이천YMCA 청소년부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 간의 이해와 갈등해결을 통해 평화를 모색하는 ‘YMCA가족평화캠프’를 진행했다.

40여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월 14일~15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일대에서 열린 'YMCA가족평화캠프'는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 간의 평화에 대한 이해, 평화로운 갈등상황의 해결과 의사소통, 평화로운 가족으로의 실천다짐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평화캠프에서는 연극을 통해 놀면서 배워보는 평화감수성, 갈등해결과 의사소통 프로그램, 우리가족 평화수칙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가 진행된 철원지역은 한반도의 주요한 철새서식지이며, 평화천망대/월정리역/제2땅굴 등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통해서 ‘평화’의 필요성을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평화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철원지역 역사/생태/문화 답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초등·중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특히 청소년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우리가족 평화수칙을 정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YMCA는 앞으로도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와 소통, 협력을 통해 가족 간의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