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8일 기축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이천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습과 전래의 민속놀이를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하며, 청소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를 통해 시민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시는 오후 1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 약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행사를 준비중이다.

오후 1시부터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이천거북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지신밟기행사가 시작되고 이어 3시부터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부럼나누기, 윷놀이, 소원지적기, 달궁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진행된다.

6시부터는 풍물공연과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이천불씨 달궁행진과 장작가마 불지피기 행사도 이어진다. (문의 : 이천시청 문화관광과 ☎644-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