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관고동주민센터와 시 본청 2층 로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모두 2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갖추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본청(1.2층)과 14개 읍면동사무소, 경찰서 민원실, 새마을금고 송정지점, 하이닉스, 신세계 E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민이용이 많은 관공서와 다중이용시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가동하게 됐다.

1년 365일 가동되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해 등기부등본, 병적증명, 지방세 과세증명,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농지원부(관내) 등 1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시에는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한다.

이용시간도 시청의 경우 밤 12시까지, 읍면동사무소와 경찰서 민원실은 밤 8시까지,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는 폐장(밤10시~11시)시까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송정동 새마을금고는 24시간 운영되어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천시는 무인민원발급기 운영뿐만 아니라 종합민원실에 ‘야간민원센터’를 운영하며 밤 10시까지 지적관련 제증명과, 여권업무 등을 처리하여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낮 시간에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어려운 민원인들이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와 야간민원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