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일상감사로 10억9천만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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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일상감사로 10억9천만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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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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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比 3배이상 급증. 예산낭비요인 사전 제거

이천시는 지난해 주요사업을 시행하기 전 일상감사를 실시하여 총 10억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형공사 및 용역, 설계변경사업 등 총 27건에 대해 일상감사를 벌여 수량과다산출, 시공방법변경, 단가 및 요율 착오적용 등의 사례를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통해 11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했다.

이 같은 절감액은 지난 2007년 18건 3억5백만원을 절감한 것에 비하면 3배이상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시는 일상감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을 지역개발사업과 경제살리기시책에 재분배 했다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사후 적발위주의 감사 관행에서 벗어나 각종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부터 일상감사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관급자재 및 보상비를 제외한 10억 이상의 대형사업과 1억 이상의 감리·조사·용역·설계변경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시행 이전에 적정성여부를 사전 감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상감사의 주요 검토 부문은 크게 3가지다. ▲건설공사의 경우 시공공법 및 현지여건과의 부합여부, 계획공정의 적정성, 사용자재의 규격 및 품질관리계획의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설계용역사업은 공사목적 및 규모의 적정성 여부와 사업 우선순위, 수혜도 및 경제성을 ▲감리용역은 감리자격사전심사평가기준의 적합성과 공사시행단계별 감리업무분담의 적정성 여부 등을 내부 전문기술인력을 투입 철저히 검토하게 된다.

이천시 이종명 기획감사담당관은 “사후감사로는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주요업무 등의 처리에 앞서 미리 일상감사를 실시, 제3자적 입장에서 예상되는 오류나 비능률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행착오에 따른 행정력과 예산낭비, 각종 부조리 요인 등을 사전 차단하고 개선책을 강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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