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예산 90% 상반기 발주.. 고강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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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업예산 90% 상반기 발주.. 고강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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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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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대책반 구성
상반기까지 모든 발주사업 긴급일찰에 부치기로

이천시는 24일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년도 회계예산을 연내 조기 배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예산의 90%이상을 발주하는 내용의 고강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현재 상황이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되어 지역실정에 맞는 재정조기집행으로 내수진작과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 방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1000만원이상 공사.용역사업과 200만원이상 물품구입 등의 사업이 상반기 중에 90%이상 발주된다.

자금도 60%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금금 한도도 현행 60%에서 10%를 더 늘려 최대 70%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또, 당해 회계연도에 하던 예산배정을 금년 내 배정하여 조기에 발주되도록 하고 곧바로 자금집행이 될 수 있도록 절차와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복구사업에 한해 실시하던 긴급입찰제도를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사업을 긴급입찰대상에 포함시켜 조기 발주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추정가격 50억원미만 사업의 경우 현행 최장 15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된다.

시는 또 내년도 발주물량의 조기발주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각종 계약집행절차를 단축 운영하는 한편, 사업의 상세내역과 발주시기 등이 포함된 세부적 내역공고로 긴급입찰을 실시하여 관련업체에서 사전에 충분히 내역을 파악하고 조기 계약할 수 있도록 발주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시는 재정집행상황의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를 위해 대책반도 구성했다.

최문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비상대책반 4개반(총괄반, 자금지원반, 계약집행반, 일자리창출반)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집행독려를 통해 사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24일 오후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2009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시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예산집행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되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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