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회적 후원시스템인 ‘키다리클럽’을 운영하기로 하고 후원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50여명의 각급 사회단체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키다리클럽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의 취지에 대해 시는 정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한부모가족지원법,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하여 저소득의 중․고등학생에 대하여는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대학을 진학한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들 청소년들에 있어 교육비 수급의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저소득 우수청소년과 지역사회단체의 1:1 결연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국가와 우리 사회발전의 근본 초석으로 가난의 대물림과 교육소외가 빚어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키다리클럽사업의 필요성과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찬식) 등 50여개 사회단체에서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천기업인협의회(회장 최병주)와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서재호)는 설명회 종료와 동시에 키다리Club 활동 신청서를 즉석에서 접수시켜 사회단체의 관심을 확인 수 있었다.

이천시는 내달 15일까지 시청 시민생활지원과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문의 : ☎031-644-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