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농업개방화 흐름 대처 위해 올해 첫 운영
이천시가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통해 FTA등 농업개방화 흐름에 대처하기 올해 처음 개설한 ‘이천농업생명대학’이 제1기 졸업생 60명을 배출했다.
지난 15일 졸업식에는 조병돈 시장과 이현호 시의장을 비롯해 내빈, 졸업생 등 120여명이 참석해 36주간의 교육수료를 축하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천농업생명대학은 농업시장의 개방화에 맞서고, 우리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 3월부터 운영됐다.
지난해 12월 운영계획을 수립해 1월18일부터 2월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유기농업과 72명, 생활농업과 42명이 지원하여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를 거쳐 2개 학과 80명의 학생이 입학해 36주간의 교육을 하고 중도 탈락자를 제외한 60명이 이날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도 이제는 창조적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미래 농업을 개척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천농업생명대학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학생 시상으로 이승몽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이문귀씨가 이천시장상을 받았고, 김평중, 김학노, 이승몽, 김동미, 김욱희 씨 등이 개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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