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향교 기로연(耆老宴) 재연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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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향교 기로연(耆老宴) 재연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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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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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경제 어렵다고 노인공경 소홀하면 안돼“

▲ 노인공경의 경로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기로연(耆老宴) 재현행사’가 노인회, 유도회 등 70세 이상 노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공경의 경로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기로연(耆老宴) 재현행사’가 지난 2일 노인회, 유도회 등 70세 이상 노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통 유교사상의 시조인 공자의 경로사상을 기리는 이날 기로연 재현행사에는 조병돈 시장과 허섭 이천향교전교, 이근재 대한노인회이천지회장, 이교훈 농협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기로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로연(耆老宴)이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문관벼슬을 지낸 70세 이상의 노인을 매년 상사일(음력 3월3일), 혹은 중양절(음력 9월9일)에 초청, 임금이나 지방 수령이 베풀어준 잔치로서 원로들을 기로소에 등록, 해마다 이들의 공로에 대해 되새겨 보고 그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유림을 중심으로 재현되고 있다.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이후 숙종과 영조, 고종도 고관들에게 술과 풍악을 내리며 경로효친사상을 높인 국가차원의 경로잔치로 발전하였고 이후 지방의 유서 깊은 향교에서도 경로잔치의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요즘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마저 소홀하거나 움추려 들어서는 안되며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노인공경의 경로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기로연(耆老宴) 재현행사’가 노인회, 유도회 등 70세 이상 노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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