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협력 동반자관계 선언.. 116개항 합의
시와 노조는 2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병돈 이천시장, 김상환 노조위원장, 간부공무원과 노조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6년 1월 제정된 공무원노동조합 관련법에 따라 단체교섭을 타결 짓고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노조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다.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후생복지 등에 관한 합의사항은 전문1개, 본문109개, 부칙6개 등 총116개항으로 했다.
주요내용은 ▲노동조합 활동보장 ▲5천만원이상 상당한 법리적 상식이 요구되는 사건 등에 고문변호사 선임 ▲악성민원대비 CCTV설치 ▲인사제도 및 근로조건 개선 노력 ▲전문성을 위한 직무연수 확대 ▲복지포인트 연차적 상향조정 및 건강검진지원 등이다.
시와 노조는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단체협약에 대해 조병돈 이천시장은 “노․사간 화합을 통해 각종 시정 현안과 시 발전의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관계가 중요하다”며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이천시 공무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환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이천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동반자로서 이천시 발전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천시에서도 이천시공무원의 근무여건이 한 차원 높게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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