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지구에 전원주택형 이주키로 합의 도출
행정타운지구내 이주는 시와 토공 협의키로
군부대이전 마장면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희, 이하 대책위)가 토지공사와 국방부의 미온적인 협상태도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협의장소 이동과 물리적인 방안 강구 등 강력한 포석을 깔고 진행된 9차 보상협의회가 지난 16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초 회의장소 이동을 통해 책임자의 답변을 청취하려던 대책위는 토공측의 박종선 군시설사업단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예정대로 회의를 진행했다.
김광우 군사시설기획관과 토공 박종선 군시설사업단장, 이광희 마장면 대책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전원주택형 이주택지를 마장면지구로 이주하는 것을 합의했다.
또한 대책위측이 행정타운이나 마장지구에 선 이주를 요구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던 이주대책문제는 토공과 국방부에서 선 이주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함에 따라 대책위가 한발 물러났다. 토공측이 마장지구와 행정타운지구 예정지에 이주택지를 공급하는 것을 이천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대책위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위가 요구했던 적법한 점포 또는 공장 사업자(12업체 추정)에 상업용지공급 및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이천시가 상업용지 공급은 가능한 법적근거가 없어 불가하지만 개별공장입지를 원할 경우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뿐아니라 대책위가 수차례에 걸쳐 요구했던 농림진흥지역(10ha) 해제 건에 대해 이천시가 국방부, 경기도간 충분히 협의해 농림진흥지역 해제가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계획을 밝히는 한편 국방부 관계자가 농림진흥지역 해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이주민 직접지원금 지급과 관련 이천시가 국방부나 토공에서 주민직접지원금을 지원할 경우 조례제정을 통해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국방부측에서 집적 지원금 지급을 불가하다며 공공시설 등 간접지원은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책위가 빠른 시일 내 공공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키로 함으로써 원만한 타협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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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할 때는 뒷짐만 지고 있네
참 *누러갈때와 나올?때 이렇게 달라서야
책임은 다른 사람이 지고 일은 또 누가 벌였는지 생각해 보길...
그리고 책임있는 답변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