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시작으로 대월 율면에 산업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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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 시작으로 대월 율면에 산업단지 조성한다
  • 이천뉴스
  • 승인 2008.10.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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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암리 일반산업단지 기공식 갖고 산단공과 MOU체결

14일 기공식 갖고 연말 단지조성 끝나면 내년 8개기업 입주
▲ 장호원산업단지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공기념식 장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가 장호원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율면과 대월면에 산업단지를 조성키로해 지역경제에 청신호를 비추고 있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이천 장호원 진암리 일반산업단지가 14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 착수됨에 따라 올 연말에 공단조성이 마무리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입주가 가능해 진다.

이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협력해 추진되는 이 산업단지는 수도권규제로 인해 6만㎡의 소규모로 조성되며, 올 연말이면 단지조성이 끝난다.

내년 중 전기전자, 음향통신장비, 기타기계 장비제조업 등 3개 업종 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주하면 5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된다.

지난 7월 분양에 들어간 장호원 진암리 산업단지는 ㎡당 분양가가 226,757원으로 저렴하여 현재 분양율(가계약 포함)은 90%에 이른다.

영동 ․ 중부고속도로, 국도3호선 인근 위치에다 향후 2012년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과 접근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현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공을 축하했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장호원 산업단지는 각종 규제의 악조건을 딛고 추진해온 사업으로, 향후 2012년까지 이천시 권역별로 10개 미니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날 이천시는 장호원 산업단지 기공식과 함께 오는 2010년까지 장호원 대서리, 대월 군량리, 율면 오성리 등 3개 지역에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단지조성과 분양사업을 맡고 이천시는 관련 행정업무와 진입도로를 내주는 방식으로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1개소 6만㎡씩 18만㎡ 면적이 조성되고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는 장호원 진암리 산업단지와 함께 향후 예정대로 3개소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경우 소규모 개별공장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고, 일자리창출 등 침체된 이천 남부권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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