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향수 담은 ‘보름다리’ 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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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대한 향수 담은 ‘보름다리’ 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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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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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병기, 마장면 표교리 고향에 대한 향수와 지명유래

▲ 시인 김병기
고향을 떠나 청주에서 살고 있는 시인 김병기(40)씨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시집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시집 3권을 펴낸 중견시인인 김씨는 500여편의 시를 통해 부모와 가족의 정과 사랑, 고향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그려냈으며 그 중 70여편의 시와 지명유래를 담아 고향연가 시집 ‘보름다리’를 펴냈다.

보름다리는 시인이 태어난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 고향마을 이름으로 고향에서의 유년의 추억과 부모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그리고 아버지의 병 수발을 들면서 알게되는 아픔을 진솔하면서도 슬프게 토해내고 있다.
▲ 고향연가 '보름다리'
이와함께 시집 ‘보름다리’에서는 고향에 대한 시인의 애틋함 뿐만아니라 마장면 지역의 마을 유래와 전설 등을 기재해 사라져가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향의 마음을 담고 있다.

김 시인은 “지금 79세인 아버지께서 깊은 병에 걸려 힘들어하시는 걸 보면서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글로 희망을 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헌정키로 해서 시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밥을 통해 우주를 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인의 고향연가 ‘보름다리’는 1부 ‘그리운 승냥이’, 2부 ‘아직도 거기에 있네’, 3부 ‘그리움 뒤에 고향이 산다’, 4부 ‘천개의 어린 눈’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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