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당초 예상의 2배 넘는 구직자 몰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이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렸던 ‘이천권 채용박람회’에는 1천50명의 구직자와 73개 기업체에서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천시는 500명 정도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의 2배가 넘는 구직자가 몰려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이천시에 따르면, 기업에는 지역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알선하여 구인 구직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도 주최, 이천시, 인크루투 공동주관으로 지난 30일 이천권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종합고용지원센터, 청강문화산업대학, 한국관광대학, 이천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1천5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여 이중 37명이 현장에서 채용되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구직자 중 212명은 재면접 기회가 주어져 채용박람회를 통한 취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13명 현장채용, 79명 재면접 결과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이천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한국야쿠르트, (주)조양, 현대유비스, 금강의원 등 73개 유망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 이천권채용박람회는 끝났지만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내달 28일까지 인터넷(http://www.intoin.or.kr/ggjob)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이천시청 기업지원과 ☎031-644-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