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협(조합장 이태용)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을 통해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천농협은 지난 30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농민 조합원들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2008 이천농협 조합원 화합 한마음 대잔치’를 열었다.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범관 국회의원, 윤종일 경기농협본부장, 이현호 이천시의회 의장, 새마을지도자회, 이장단협의회 등 유관단체장들과 2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잔치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특히 이날 하나로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라이트댄스, 치어리더의 축하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조합원들은 창전동, 중리동, 관고동, 증포동, 백사면 등 구성 조합원 지역을 5개지역으로 나눠 실시한 축구와 노래자랑, 장기자랑, 놀이마당, 훌라후프 경연대회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과 끼를 맘껏 발산했다.

이날 이태용 조합장은 "이천농협이 전국을 대표할 만한 농협으로 성장한 것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조합을 믿고 성원해주신 조합원들 덕택“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조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열린 이날 조합원 화합 대잔치에서는 각종 체육행사 뿐만아니라 퓨전챠밍댄스, 치어리더댄스, 신현례 노래교실 공연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와 광동한방병원, 삼성생명 분당지점이 1사1촌자매결연 우수기업으로 표창장을 수상하는 한편 한연이(108, 경경호 조합원 모)씨와 전영표(91, 전찬문 조합원 부)씨가 장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김옥순(78,모전리), 문순옥(61, 창전동), 윤태희(57, 갈상동), 윤이숙(46,사음동), 최미자(39, 중리동)씨가 효부상을 수상했으며 김양순(61, 신대리), 강성열(71,창전동), 김학삼(46,사음동), 이종설(47,진리동), 김동식(51,송정동)씨가 우수농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