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선생 30주기 기념 문학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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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선생 30주기 기념 문학축제 열린다
  • 이천뉴스
  • 승인 2008.09.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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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월전미술관 야외무대서 시인, 음악가, 무용가 등 참여


이천문협과 목월문학포럼, 한국시의 큰 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

박목월 선생 30주기를 기념하는 문학축제가 설봉공원 월전미술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천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문학축제에는 시인 뿐만아니라 음악가, 무용가 등이 참가해 문학을 매개로 다른 예술과 접합을 통한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

이천문인협회(회장 한기석)와 목월문학포럼(회장 이건청)이 공동주관하는 ‘한국시의 큰 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가 오는 10월2일 오후 6시 설봉공원내 월전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학, 음악, 무용 등으로 다양한 장르 결합으로 무대가 마련하게 되며 국내 정상급 문학, 음악, 무용계 인사 80 여 명이 참여해 이천 시민들과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이천시의 높은 문화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시의 큰 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는 매년 한 명의 시인을 선정하고 선정된 시인의 시와 인간을 조명하며, 시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한 영상물, 가곡, 무용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 민족시의 대표 시인 박목월 선생의 시세계를 핵심 테마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가 박목월 선생 30주기를 맞는 뜻 깊은 해이기 때문이다.

이번 한국시의 큰 별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제에는 허영자, 김종해, 오세영, 이건청, 신달자, 한광구, 이명수, 윤강로, 박상천, 이상호 시인 등 80여명이 참여해 박목월의 인간을 이야기하고, 젊은 시인들과 이천문협 회원들이 박목월 선생의 시를 낭송한다.

또한 박목월 작사로 널리 알려진 <김순애 작곡- 4월의 노래>, <김성태 작곡- 이별의 노래>, <이수인 작곡 그리움>, <정덕기 작곡 -나그네>, <오숙자 작곡- 윤사월>등의 가곡을 소프라노 김혜란, 바리톤 권영만이 노래하고 바이올린 이세영, 피아노 김성화가 참여해 음악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 뿐만아니라 박목월 시 <윤사월- 오숙자 작곡>이 류석훈, 최경실, 이해준 등 국내 정상급 무용인들에 의해 무대에 올려 문학과 음악, 무용과의 접합을 이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박목월 선생의 생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이천 시민과 박목월 선생이 육성으로 만나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되는 한편 프로그램 후 일반 시민과 예술가의 만남의 기회도 마련된다.

한기석 이천문인협회장은 “이천에서 문학, 음악, 무용이 어우러지는 전국규모의 문학예술축제를 열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매년 한 명 씩 선정될 문학인을 기리게 될 이 행사가 이천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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