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암초등학교 하용주(56) 교장이 창조적 평생학습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이천시가 선정하는 제2호 ‘평생학습인’으로 선정됐다.

이천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는 최초로 사회 각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창조적 노력으로 평생학습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자를 찾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평생학습인’으로 선정 공표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수상자로 결정된 하 교장은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생 및 학부모를 만족시키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0여명이 참여하는 도암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학교의 교육적 특성을 살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활성화시켰다.

또한, 파주영어마을, 국립중앙박물관 역사탐방 및 공연관람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교육혁신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받아 올해부터 학부모 자격증반 (67명)을 운영하고 있고, 이밖에 가족과 함께하는 취미교실(109가족 307명), 학부모예절교육(29명), 학부모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학생체험의날 운영, 미술심리지도사 자격증반 양성과정 인적자원을 활용한 ‘집중력 향상을 위한 미술놀이반’ 운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용주 교장은 10월1일부터 4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기간중 폐막식 행사에서 평생학습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이천시는 일상의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한 사례를 발굴 격려하고 이를 통하여 사회전체의 평생학습문화 풍토 조성를 확산해나가고자 이천의 대표적인 인물인 복천 서희(徐熙, 942-998) 선생을 평생학습인 모델로 설정하여 지난해부터 이천시 ‘평생학습인’(Lifelong Learner Award)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제1호 이천시 ‘평생학습인’으로 선정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조계형 관장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08년 평생학습대상’ 개인학습자부문 후보자로 추천되어 현재 1차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