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소비자교육생 40명 과수원체험 위해 장호원 방문

도시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비자들이 이천지역의 우수 농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돌아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 도시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소비자농업교육 제7기반 40명이 지난 22일 이천시의 우수농장을 방문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과일이야기와 꽃이야기’를 주제로 현장체험교육을 가진 이들은 이천 장호원읍 진암리 석재인농가(창원농장)에서 복숭아 과수원체험과 토종닭을 방사하여 해충과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농업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백사면 모전리 홍완식농가(하일꽃농장)에서는 실내화분 관리요령에 대한 설명과 첨단 자동화 유리온실에서 재배되는 분화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실시하는 소비자농업교육은 도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방문접수로 모집되고 있으며, 주로 방학기간에 어린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천의 농장을 방문한 교육생들은 평소 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농산물들이 직접 생산되는 농장을 보는 것이 신기하고 과학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농장시설에 감명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자,고구마 캐기, 고추따기 등 단순했던 농사체험분야가 이제는 과일수확, 꽃농장체험 등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천시도 농작물의 생산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체험소재를 발굴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