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2시마다 명작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이천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명작영화 4편을 선정 지난 9일부터 상영하고 있다.

4편 모두 전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가족애와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물과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편성됐다.지난 9일에 상영된 ‘워터호스(The Water Horse)’는 제이러셀(미국) 감독의 작품으로 2차세계대전 시기 스코틀랜드의 호기심 많은 소년 앵거스가 네스호 주변에서 신비로운 일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영화다.

16일 상영되는 ‘앨빈과 슈퍼밴드’는 애니메이션 코미디로 팀힐(미국) 감독의 작품이다. LA도시 외곽 숲 속에서 살아가던 다람쥐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가 작곡가 데이블르 만나 얼떨결에 힙합 가수로 데뷔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상영시간은 91분.

23일 상영되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은 ‘우생순’으로 알려진 지난해 극장개봉작이다. 임순례 감독 작품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영화로 만들어 흥행에 성공했다. 상연시간은 124분.

마지막으로 30일 상영되는 영화는 ‘마법에 걸린 사랑’. 케빈리마(미국) 감독의 작품으로 로멘스 코미디물이다. 상영시간은 106분.한편, 주말 명작영화가 상영되는 이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의 전체 좌석수는 97석. 스크린은 가로 세로 3M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립도서관(☎644-4357)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