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공원을 수놓은 ‘제5회 별빛축제’ 피날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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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을 수놓은 ‘제5회 별빛축제’ 피날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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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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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6회 공연, 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씨 공연
7회 오케스트라, 풍물, 무용 8회 새암무용단, 김도향 등

토요일 밤 별빛아래 펼쳐지는 ‘제5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8월에 마지막 두번의 공연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여섯 번째 공연도 성황리에 끝마쳤다.별빛축제 여섯 번째 쉼터공연에 첫 작품은 사물놀이의 창시자 이광수 선생의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퓨전국악 ‘예/산/족’이었다. 타악기 연주자 박재천 씨와 피아니스트 미연 씨의 현대 프리재즈와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선생이 젊은 사물놀이패(민족음악원)와 함께 펼친 공연은 퓨전국악이라는 표현과 달리 최고 수준의 연주력과 직관으로 가득 찼다.

이후 30여명의 여성연주자로 구성된 샤론플롯앙상블의 플롯연주, 한여름 시원함을 더한 진밸리댄스, 이천시 최고의 합창단인 코스모합창단과 남성합창단의 공연을 끝으로 깊어가는 여름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행사를 주관한 이천예총 김철호 사무차장은 “매회 15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 열기가 뜨거웠으나 오늘 공연 시작 직전에 쏟아진 소나기로 인해 관객 수가 줄 것으로 예상됐다 ”며 하지만 “1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자리를 지켰다”고 말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수준을 짐작했다.

특히 이날 코스모합창단(지휘 김종갑, 반주 김숙희)의 마지막 공연까지 자리를 지킨 박의협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눈에 띄었다. 코스모남성중창단의 전 단장을 맡기도 한 박 회장은 “코스모합창단원으로 활동하는 내자의 공연을 보러왔다”며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는 이천 관내 예술인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말해 남다른 음악적 열정을 보였다.

한편 8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두 번의 공연이 남은 ‘제5회 별빛축제’는 오는 16일 로망스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 풍물지기 치레의 ‘웃다리 농악’, 이천시청소년무용단의 창작무용이 펼쳐지며, 피날레 공연이 펼쳐지는 23일에는 새암무용단의 폐막초청공연과 김다영, 애지, 김도향의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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