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2008년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26개 요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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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2008년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26개 요구안
  • 양동민기자
  • 승인 2008.07.24 11: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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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안의 짧은 일정 불구 다양한 시정문제 제기
이천시의회(의장 이현호)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10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정 전반에 관한 시정 감사를 벌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시의원은 시 본청을 비롯한 민간위탁 기관과 읍·면·동을 대상으로 총 161건의 감사목록이 작성되어 행정 추진 상 드러난 문제점과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등을 지적, 개선토록 촉구했다. 지난 23일 제출된 의견서는 26개 감사처분 요구사항으로 이는 24일 시의회 3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채택된다.

감사위원장을 맡은 박순자 의원은 “신문 방송 등의 언론매체와 시민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8명의 시의원들이 짧은 7일간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숙된 의회 위상을 보여줬다”며 또한 “잘못된 사항을 지적하고 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감사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26개 감사 처분 요구안을 보면 김태일, 김학인, 김문자 의원 각 5개씩 가장 많은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소관부서를 보면 자원관리과 6개, 문화관광과 4개의 시정과 권고 조치를 받았다.

다음은 각 의원별 처분 요구 사항이다.
▲ 김태일 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내 그동안 실무 의원으로 감사를 직접 맡지는 못했지만 3선의 의원으로 굵직한 시정안을 요구했다. 김의원이 요구한 3개 시정안은 춘사영화제 보조금 및 명칭 관리 철저, 공문서 관리 철저, 생활쓰레기처리 대행료 부당 지급 건이다.

▲ 김학인 의원도 5개 권고안으로 6개 소관 부서에 골고루 심도 있는 요구안을 제출했다. 특히 이천시 쓰레기 처리가 매립에서 소각으로 변경된 만큼 쓰레기 봉투도 매립용에서 소각용으로 변경할 것을 지적했다. 또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계획 (대월),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 효양공원 건립, 주민편익시설 위탁운영 건도 요구했다.

▲ 초선의 김문자 의원은 5개의 권고안을 요구했으며, 이중 2004년부터 이천의 문화 관광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문화관광통역 해설사’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과 154개의 기업유치를 이끌었다는 이천시의 홍보에 관내에서 이전한 기업들도 포함하는 등 정규직 근무인원 수치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꽃이 있는 가로 경관 조성계획, 행정타운 개발 행위 제한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 서재호 의원은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종합복지타운이 4개 단체가 쓰기에는 비좁다며 해결방안을 요구했으며, 춘사영화제 등 설봉공원 대공연장 행사에 임시 천막을 1천여만원을 들인다는 것은 문화관광 도시 이천의 요람 설봉공원에 이미지에도 좋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또 시간 지연과 수차례의 걸친 건축민원이 많다며 이를 처리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 성복용 의원은 시유지 임대료 체납 해소 방안 시정과 읍면단위 농촌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이 수질이 기준치 이하의 부적합한 곳이 많다며 수질 개선 대책과 가축분뇨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하천을 오염시키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며 감소 방안을 강구할 것을 권고했다.

▲ 오성주 의원은 지난해 펼친 행정사무조사의 미비점을 다루면서 이천시 폐기물 발생 및 처리와 환경 기초 시설 관련해 중점적으로 시정을 요구했다.

▲ 박순자 의원은 이천시장 명의의 체납금이 있다며 세외수입 체납관리 소홀을 시정했고, 우리꽃 상품화 지원사업에 개인 지원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 권영천 의원은 이천시 소유의 온천공을 미란다호텔에 위탁계약하고 있으나 세수입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사용량 및 정확한 관리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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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2008-07-25 13:24:59
시장도 세금 안내는가 보내, 위가 그러니 밑에서 뭘 보겠나.
해도 해고 너무하네...서글픈 없는 넘만 닥달하니...
박순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