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한우 등 무항생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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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한우 등 무항생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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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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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품질관리와 항균 항생제 무첨가로 수여
지난달 로하스(LOHAS)인증에 이은 두 번째 쾌거
이천시 축산물이 친환경 안전축산물로 공인받으며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비롯해 돼지, 계란, 벌꿀 등 이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4개 축산품목에 대해 ‘로하스(LOHAS)인증’을 획득한 이천시가 이번에는 무항생제인증까지 획득했다. 15일 이천시에 따르면, 항생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공급하는 등 엄격히 품질관리를 해온 5개 축산농가가 최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에서 수여하는 친환경축산물 인증인 무항생제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로하스인증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해 수여된 것으로 앞으로 1년간 인증효력이 유지된다.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고 최소 1년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인증을 받는 것 자체가 친환경 안전축산물임을 보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년 이상 경영관련 자료를 기록보관하면서 매일 사료를 얼마만큼 급여 했는지, 무슨 소독약을 사용했는지, 농장주변 환경은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지와 현장검증을 통해 사료에 항생·항균제등을 첨가하지 않고 사육기준 등을 지킨 경우에만 인증이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무항생제 인증을 추진한 것은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안전성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책의 일환”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는 백사면 송말리 임관빈씨 농가를 비롯해 박희선(호법 동산리), 윤상헌(설성 대죽리), 김성진(마장 각평리)씨 등 4개 한우농가와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김달환(율면 본죽리)씨 등 모두 5개 농가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장려해 고품질화로 수입개방 확대에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천시는 지난 14일 이천시청회의실에서 관내 한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항생제 인증수여식겸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과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농가교육’을 가졌다.

조병돈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천의 한우농가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며 “하나는 가격경쟁력을 갖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으로 품질경쟁력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그러면서 “이천시는 앞으로 친환경축산 장려와 더불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제, 쇠고기이력추적제 등을 더욱 강화해 둔갑판매 등 부정유통을 줄이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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