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0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공무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천시 공무원들은 ‘생활 속의 작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자’는 문구의 어깨띠를 두르고 터미널, 교차로 등 시가지를 중심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주며 1시간 반 동안 캠페인을 벌였다.

이천시는 현재 본청과 읍면동, 사업소 등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적용하고 청사전기 및 냉난방비를 전년대비 10%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청사 사무실, 복도마다 격등 내지는 전등램프 1개를 빼내 전등 전기사용을 50% 줄였으며 공원내 가로등에 대해서도 격등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고유가 상황을 고려해 청정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