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 가시화
상태바
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 가시화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7.18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세기형 인재와 명품교육도시 육성 비전
4대 정책과제, 14개 중점과제 제시돼
이천시 중장기 교육발전정책의 방향등이 될 ‘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9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과 이명자 교육장 등 교육발전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교육을 통해 찾아오는 도시, 살기 좋은 명품교육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이천시는 지난 4월부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와 추진과제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29일 가진 중간보고회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6월24일 열린 시민토론회 등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심층적으로 반영한 최종 보고회였다.

보고를 주재한 한국정책기획평가원 김장중 박사는 ‘21세기형 인재육성 및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이천시 교육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이천의 인재상을 ‘21세기를 선도하는 이처니언‘으로 규정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4대 정책 과제로는 ▲명품학교육성 ▲글로벌인재육성 ▲교육복지구현 ▲추진 및 지원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으며, 정책과제를 뒷받침 할 14개 중점과제와 73개 세부과제도 제시됐다. 세부과제에는 우수중학생의 관내학교 입학지원, 학력신장특별지원, 핵심인재육성, 외국어학습능력향상, 교육지역격차해소지원, 고등학교학력증진, 우수교사확충 등이 포함됐다.

이를 모두 추진하기 위해서는 연간 130억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 교육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예산투자를 확대하겠다. 다만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가 있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용역결과를 토대로 소요예산 분석과 각 과제별 최종검토를 한 후 ‘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에 종합계획이 완성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명실공히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 장기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