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단계 고유가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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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단계 고유가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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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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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용 솔선.. 골프장등 야간조명 자제 방침
공공시설 및 도로 가로 보안등 격등제 실시 검토
15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이천시는 자치단체 차원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2차 고유가대책회의’를 11일 가졌다. 최문용 부시장 주재로 실과장급(5급)이상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고유가대책회의에서는 부서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자체 실천계획을 논의하고 시민들에게 확대할 수 있는 시책방향 등이 추가로 논의됐다.

이미 1단계 고유가대책으로 본청과 읍면동, 사업소 등의 에너지사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적용하고 청사전기 및 냉난방비, 공원 가로등 전력사용을 전년대비 10%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는 이천시는 이날 대책회의에 따라 보다 강화된 2단계 에너지절약실천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는 야간 근무시 국소조명(스탠드) 활용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시정 및 관광홍보용 LED전광판은 민원인이나 시민이동이 많은 시간대를 정해 하루 4시간 이내에서 가동하기로 했다. 공무원자전거타기운동을 솔선해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각종 체육시설의 야간조명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골프장 등의 사치성 조명에 대해서도 기관협의를 통해 최대한 소등되도록 협조를 구하고, 각종 시책에 따라 제작되는 홍보물을 비롯해 음식점 식단안내문에도 ‘에너지절약’ 홍보문구를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공공시설과 도로변 가로등, 보안등에 대해서도 격등제를 실시하고 중식 및 퇴근시 당번을 정해 사용하지 않는 전등을 모두 끄는 등 작은 실천도 병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장기적인 고유가 상황을 고려해 자전거전용도로 확충 등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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