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연수원 이천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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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연수원 이천 유치 확정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7.1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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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경합도시 가운데 이천시로 16일 최종 확정
2011년까지 600억원 투자.. 연간 25만명 이용 전망

이천시가 연간 25만명이 이용하는 경기교육연수원 유치에 성공했다.16일 이천시는 경기도교육청이 6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경기교육연수원 설립과 관련하여 도교육청으로부터 유치가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수원이 들어서는 위치는 장호원읍 풍계리 산103-1번지이다. 이천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조병돈 시장까지 나서 현지실사단에게 적극적인 유치의사 표명과 함께 현장설명하는 등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이 교육연수원은 부지 5만㎡, 건축연면적은 약 2만4천500㎡로 일시 수용규모는 1,200명이며, 연간 25만명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규모다.

현재 파주에 있는 율곡교육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 연수원이며 규모로는 파주연수원보다 크다.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 5월부터 자치단체별로 후보지 추천을 받는 등 연수원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작업이 추진돼 왔다.

유치를 희망한 11개 시군 중 이천시를 포함 평택, 안성, 김포시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고 이천시가 입지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교육연수원 설립 대상지는 경기도교육청 소유 11만9천704㎡의 부지로 개발행위 및 부지조성에 어려움이 없고, 접근성면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와 4㎞, 중부고속도로 일죽IC와 14㎞, 영동고속도로 이천IC와 20㎞지점에 위치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국도3호선(이천), 38호선(안성), 37호선(여주)과 접해 있을 뿐 아니라 현재공사중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으로 연수원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명문교육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이천시는 이번 교육연수원 유치를 계기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조병돈 이천시장은 “설립에 따른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진입로 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관계자는 “민선4기 역점시책인 명문교육도시 육성과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 제고를 위해 잘 된 일”이라며 “연수원이 들어서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급식재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이천쌀, 장호원복숭아 등 지역특산물 직판장을 개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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