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복도마다 격등 내지는 전등램프 1개 빼내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에너지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가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작은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이천시는 본청과 읍면동, 사업소 등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실시하고, 청사전기 및 냉·난방비를 전년대비 10%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청사 사무실, 복도마다 격등 내지는 전등램프 1개를 빼내 전등 전기사용을 50%나 줄였다. 또, 직원들에게 넥타이 없는 간소복 근무를 지시하고 근무시간 중 실내온도를 중앙조절을 통해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아예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10분부터 40분까지 30분간 사무실내 전등을 일괄 소등하고 있고 종전에는 밤 11시에 일괄 소등하던 것을 30분 앞당겨 밤10시30분에 소등하고 있다.
LED홍보전광판 가동도 오후 6시40분까지로 종전보다 3시간 단축시켰으며, 주말 및 휴일에는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다. 청사 외부 경관조명은 주야간 모두 소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차량에 대한 승용차요일제 단속도 강화했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공무원은 “다소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초고유가에 따른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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