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축산물 ‘대한민국 로하스(LOHAS)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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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축산물 ‘대한민국 로하스(LOHAS)인증’ 획득
  • 이천뉴스
  • 승인 2008.07.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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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한우, 돼지, 계란, 벌꿀 등 4개 품목
이천시 축산물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친환경 안전농산물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로하스(LOHAS)인증’을 획득했다.
이천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표준협회 회의실에서 거행된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수여식’에서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비롯해 돼지, 계란, 벌꿀 등 이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4개 축산품목에 대해 ‘로하스인증’을 공식 수여받았다.

이로써, 임금님표 통합브랜드를 사용하는 이들 축산품목은 앞으로 1년간 로하스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이미지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효과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내고, 친환경 안전제품임을 보증하는 이번 로하스 인증으로 이천시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및 브랜드가치가 상승하고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면서 이번 인증자체가 선도 상품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강남권에서는 로하스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로하스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우선 입점하게 하는 사례도 부쩍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건강과 환경에 좋다면 값에 관계없이 구매하는 로하스족이 4500만 명이나 되고,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적으로도 그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제품’이미지 덕분에 로하스인증이 가진 홍보효과는 기업의 매출로도 연결되고 있다. 서울우유와 일동후디스 등 식품관련 기업에서는 활발한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고, 삼광유리공업(주)의 경우 로하스인증 후 전년대비 매출액이 300% 신장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로하스 인증의 효과를 분석하여 확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요건이 갖추어진 모든 축산농가로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산물에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란 건강과 지속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생활 태도나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 개인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지구와 환경을 먼저 고려한다는 특성 때문에 자신만을 위한 소비행태를 보이는 웰빙보다 한 차원 높은 ‘사회적 웰빙’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 돼지고기와 벌꿀에 대해 로하스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천시가 전국 최초이며, 한우로하스 인증의 경우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서 이천시가 처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KS, ISO 인증기관으로 알려진 한국표준협회(KSA :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의거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협회)가 인증하고 있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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