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농가 가사도우미의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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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농가 가사도우미의 ‘사랑 나눔’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6.2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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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농협(조합장 전홍수)이 2006년부터 실시해 온 취약농가 가사도우미 봉사단(단장 조부월)의 활동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역민들의 후원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조부월 단장을 비롯한 전현직 여성대의원 18명으로 구성된 가사도우미 봉사단원들은 관내 독거노인과 요보호 노인들(30가구)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안부전화와 거동이 불편하여 불결한 이불을 교체하여 드리는 등 작은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 서 왔다.

하지만 매년 정부 지원금이 대폭 감소되어 올해는 월 6만원으로 매월 1회 이상 실시했던 사업을 2개월에 1회로 줄일 수밖에 없어 가사도우미 봉사단원과 여성복지담당자의 고초와 애로사항이 말할 수 없이 컸다.이런 상황에 송계3리 안한승 씨가 여름 배추 300포기를 기증해 29세대 가정에 김치를 전달 했으며, 특히 신필리 교회(이광우 목사)에서 4월부터 매달 5만원씩을 지원해 주고 있어 본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현재 가사도우미 봉사단원들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수고를 마다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주위에 재정적 도움이 큰 힘이 된다”며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봉사단은 오는 7월에는 오이지와 단무지를 담아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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