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극복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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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극복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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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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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공공요금 연내 동결.. 냉난방비 10% 절약키로
자전거이용활성화, 급제동 등 안하기 캠페인 전개

초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서민생활의 고통이 가중됨에 따라 이천시가 자치단체 차원의 고유가 극복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천시는 13일 오전 본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및 과장, 읍면동장, 팀장 등 6급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 극복 공공요금 안정 및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갖고 자체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에서 유가환급금 지급 등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한데 따른 이천시 차원의 대책과 부서별 실천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최문용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천시는 공공분야의 에너지 절약실천을 강화하고 대주민 홍보를 통해 생활속 에너지 절약이 유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 방침에 맞춰 버스, 택시, 상·하수도, 도시가스(소매), 쓰레기봉투, 공공시설입장료·관람료 등 7대 공공요금을 연내 동결하기로 했으며, 각종 제증명 수수료 등도 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쌀·밀가루·라면·이미용·목욕료 등 53개 품목의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정부대책에 따른 유가보조금 지원대상 확대 및 배분체계 변경에 대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시 본청과 읍면동, 사업소 등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실시하고, 청사전기 및 냉·난방비를 전년대비 10%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키로 했다.

LED홍보전광판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3시간 단축하고 청사 외부 경관조명은 주야간 모두 소등하기로 했으며, 공공기관 승용차요일제를 의무화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차량 카풀제 등의 운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생활속 시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급제동·급가속·급출발 등 ‘3급운전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넥타이 없는 간소복 근무와 출·퇴근시 자전거이용을 활성화 하는 등 공무원부터 솔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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