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 멈춰선굴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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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파업… 멈춰선굴삭기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6.19 1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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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하교 고수부지에 덤프트럭과 굴삭기 시위
각종 공사현장 공사중단 초래 ‘초비상 사태’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16일 건설노조 파업으로 관내 공사현장의 공사가 중단되는 등 초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화물연대가 유류비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건설노조 이천지회(지회장 신동수)도 파업을 결정하고 덤프트럭과 굴삭기를 복하천 고수부지에 세워두고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전국건설노조 이천지회(지회장 신동수) 조합원200여명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이천시 복하1교 고수부지에 덤프트럭 100여대와 굴삭기 100여대를 세워두면서 파업을 전개했다. 특히 파업 2일째인 지난 17일에는 추가로 덤프트럭과 굴삭기 100여대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건설노조 파업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천시 관내에 등록된 중장비가 500여대인 점을 감안할 때 60% 이상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파업 발대식을 가진 조합원과 신동수 지회장은 “유류비 지원 대책과 임대차표준계약서 이행 그리고 관내 단가 기준 평준화 및 외지 업체 운행 방지”를 요구하며,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전국건설노조 파업 집회장으로 향했다.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가 16일부터 총파업에 가세하면서 관내는 물론 경기도 내 아파트 공사현장과 관급 도로 공사 상당수가 중단돼 초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관급공사부터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이행토록 31개 시·군과 강력한 행정조치를 펴기로 했다.

한편 이천시는 관내 건설노조 파업과 관련해 “관급공사와 500인 이상 기업과 아파트 단지 공사엔 무리는 없으나, 원자재 수급 등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화물 및 건설 차량의 수급이 원활치 못해 어려움이 있다”며, 반면 “중소업체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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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8-06-21 04:21:14
포크레인은 금년초자기네들끼리 임의적으로 일일사용료를 올려놓고 또무슨 동참을한다고.
게속하라고고들그러지요.........
자기내들도 밥먹고 살아야하니,,,,,,
지원은 무슨지원,,,,,,,,,,,,,,,
사용당사자들과 합으하여 사용요금 조정하면대지,,
또한 지금껏그렇게하여놓고는 무슨,,,,
도무지 뭐 하는장난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