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해결 위해 장호원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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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해결 위해 장호원이 뭉쳤다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5.2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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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읍 발전협의회 발대식 갖고 주민여론 수렴키로
37개 장호원 단체장이 한자리, 오성주 초대회장 선출
장호원 터미널 이전, 전철, 군부대 유치 등 장호원지역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37개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뭉쳤다. 장호원읍 관내 37명의 기관단체장(자문위원 별도)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현안은 물론 장호원읍의 ‘장기발전을 위한 장호원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으로 오성주 이천시의회 의원(사진)을 선출했다.

지난 26일 장호원읍사무소 회의실에서는 (가칭) 장호원발전협의회 창립 회원들이 모여 창립발대식과 임원을 선출, 정관의결안을 논의했다.최근 장호원읍은 전철 및 군부대 유치, 버스터미널 이전, 가축분뇨처리장 반대, 백족산 국유림 전환 등의 지역현안으로 읍민 전체의 여론을 수렴할 단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장호원발전협의회’의 구성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과거 ‘장호원개발자문위원회’, ‘장호원지역발전위원회’가 있었지만, 읍민 전체의 여론을 수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향후 지역발전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서 관내 37개 기관단체장이 포함된 ‘발전협의체’ 구성이 절실했다며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창립된 ‘장호원발전협의회’는 지난 3월 9일 지역 원로와 오성주 시의원 등 7명이 발전협의회 필요성에 공감해 추진협의회 구성을 의결, 이후 3월 12일 1차 추진협의회에서 인적구성을 40명 이내로 결정. 4월 25일 2차 추진협의회에서 26명을 확정했으며 추가 11명(여성 3명, 각계 8명)과 정관개정을 준비, 5월 5일 3차 추진협의회를 거쳐 정관개정(안)을 의결 확정과 창립회원 37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임원선출은 5명의 전형위원을 뽑아 간접 선출방식을 택했으며, 협의회장에 오성주 시의원, 부회장에는 이희범 이장단협의회장, 신종철 체육회장이 감사에는 이종태 전 장호원읍장, 김정민 전 기수별연합회장이 선출됐다.오성주 협의회장은 “설성면 자석리 군부대 확장, 축산분뇨시설, 백족산 국유림 전환에 따른 장호원읍은 개발과 발전에서 뒤쳐지는 상황”이라며 “이젠 장호원발전협의회가 지역을 대표하며 큰 역할을 하는 단체로 지역발전의 모태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서영석 노인회장은 “현 버스터미널이 정상운영이 되지 못한 점, 사업자와 시행정의 잘못이 크다”며 “장호원 읍민을 위한 공공시설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할 때, 터미널 이전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오성주 회장은 “모가면 어농리 ‘농업테마공원’이 조성돼 기존 산림청 소유의 임야를 시유지(백족산)와 교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백족산은 장호원 1만6000천여 읍민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현재 공원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만에 소유가 산림청으로 이전될 경우 공원조성은 물거품이 된다”며 교환이 절대 불가하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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