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줄이려면 철저한 원산지 관리가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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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줄이려면 철저한 원산지 관리가 급선무다
  • 이천뉴스
  • 승인 2008.05.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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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닭, 오리 관련 업소들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자 소 내장을 취급하는 업소들이 때 아닌 한파를 맞고 있다.

실제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한편 서울에서도 발병했다는 보도가 이어진 5월초에는 관내 닭이나 오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의 매출이 80%이상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닭이나 오리 취급업소의 매출이 급감하자 이천시의회는 관련업계 사람들을 만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삼계탕을 시식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수년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시의회 뿐만 아니라 이천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삼계탕을 먹으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운동을 전개할 때와는 사뭇 다른 표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좀처럼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수입 소고기문제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닭이나 오리를 취급하는 업소의 불황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이나 오리 취급업소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쇠고기 수입으로 소 내장을 취급하는 업소들이 때 아닌 한파를 맞고 있어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소고기 수입으로 인한 광우병 논란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소 내장을 취급하는 판매업소의 매출저하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소 곱창 전문점의 경우 광우병 논란이 가중된 5월 이후 매출이 3분의 1가량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천시내 대부분의 곱창집이 한우의 내장을 취급하고 있지만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 논란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곱창전문점뿐만 아니라 설렁탕, 해장국, 내장탕 등 소의 내장이나 뼈를 취급하는 업소의 경우 거의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끓여서 먹을 경우 문제가 없다고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있으며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 논란으로 인해 곱창집이나 설렁탕집, 해장국집 등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소의 내장이나 뼈를 취급하는 업소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 단속을 통해 한우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면 이러한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원산지 표시를 감시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면 최근 우리 주변에서 빚어지고 있는 닭과 오리 관련업소, 소 내장과 뼈 관련 업소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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