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등 51개 직종 836명 선수 출전
‘2008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11일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개막해 6일간의 열띤 기능경연을 펼쳤다.
경기 기능인들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며 경기지역 최고의 장인(匠人)을 뽑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며,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공동 후원했다.

11일 오전10시 주행사장인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주요 내빈과 출전선수, 대회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대회개회를 축하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6일 이천제일고등학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 가운데 도내 30개 시군에서 출전선수 836명이 나와 정보기술, 그래픽디자인, 도자기, 프레스금형 등 51개 직종별로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종목별로 이천, 안성 등 2개 지역에서 나눠 치러졌음며, 주경기장인 제1경기장에는 이천제일고등학교(이천 안흥동), 제2경기장은 부원고등학교(舊 장호공업고), 제3경기장은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안성 미양면), 제4경기장은 한국관광대학(이천 신둔면), 제5경기장은 두원공과대학(안성 죽산면)에서 펼쳐졌다.

이천시는 일반 및 학생 포함 총 57명의 선수들이 12개 종목 참가해 5개 종목에 8명이 입상했다. 금 은 동을 차지한 6명은 오는 9월 25일 경북도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입상자 명단 △ 금메달 - 이송암(도자기, 이천제일고), △ 은메달 - 이영호(도자기, 대광도요), 김두영(보석가공, 이천제일고), 이민호(석공예, 개인), △ 동메달 - 지승현(지능로봇, 이천제일고), 김용석(프레스금형, 이천제일고), △ 장려(4위) - 신세나(도자기, 개인), 박혜리(보석가공, 이천제일고) 이상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