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전과 자작극 대비한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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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과 자작극 대비한 ‘전쟁선포’
  • 이천뉴스
  • 승인 2008.04.03 13: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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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관, 이규택, 유승우 릴레이 기자회견 열어
여주 ‘소금세례’는 지역감정 부추긴 ‘만행’
민의 저버린 시의원들 행태에 통탄
이천지역후보 단일화 절실 ‘결단 내릴 것’
여주지역 선거운동과정에서 벌어진 이천출신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당한 이른바 ‘소금세례’사건과 관련해 무소속 유승우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후보는 2일 “너무나도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여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가 이천사람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욕설과 ‘소금세례’까지 받고, 다른 유세장에선 수십명의 운동원들이 쫓겨나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분명 이천시민 전체를 우롱하고 모독한 행위이자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만행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여주출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이천시의원들을 겨냥해 “민의를 저버리고 오로지 자신들의 목적만을 위해 선거판이나 기웃거리는 모습은 통탄할 노릇”이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유 후보는 “‘당론’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시의원들의 행태와 여주지역의 사태를 묵과한다면 우리 이천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이천지역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절감 한다”면서 “빠르면 내일(4일)까지 결단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폭로전과 자작극 대비한 ‘전쟁선포’
기자회견 열고 “정치테러에 만반의 준비”
안테나팀·평화적대응팀·법적대응팀 가동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는 이번 18대 총선을 공명정대한 선거로 이끌어나기기 위해 근거 없는 폭로전과 비방전에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본인이 검찰 재직 시 한나라당을 탄압했다고 하는 날조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상대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근거 없는 폭로와 비방을 하고 있다”며 “어떤 후보라도 유권자를 우롱하는 허위 자작극을 벌일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이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들의 정책의제가 완전히 실종되고 자칫 네거티브 캠페인이나 흑색선전이 만연된 이전투구로 선거가 흐를 위험성이 있고, 현재 지역구 곳곳에서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호소하기 위해 상대 후보에게 테러를 당했다는 자작극, 한나라당을 가장해 허위로 금품살포장면을 촬영하는 등의 자작극을 벌여 정치공작으로 여주·이천 시민의 의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 테러를 우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선거운동 과열로 빚어지는 자작극에 대비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내에 안테나팀, 평화적 대응팀, 법적 대응팀 등 3개 분과 전문팀을 가동 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민 삭발투혼에 대한 망발 ‘경악’
“기필코 승리해 새로운 한나라당 개혁”다짐
친박연대 이규택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윤 후보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진정한 친박연대가 승리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

이 후보는 “모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이천시민들의 삭발 투혼을 비하했다는 모 언론의 보도와 관련 이는 이천시민들의 순수한 투쟁정신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망발”이라며 “이천시민과 범시민운동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선거구분구와 관련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면서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이천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수도권 친박연대벨트와 영남권 무소속벨트로 출마한 후보들이 태풍처럼 선전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심판을 받고 기필코 승리하여 박근혜 전대표와 함께 새로운 한나라당으로 개혁 하겠다”고 밝혔다.

이범관-개인택시조합, 고문변호사 협약식 가져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가 이천시개인택시운송조합의 고문 변호사로 위촉됐다.
이 후보와 개인택시운송조합 관계자들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제가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이상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기사 여러분께서도 도와주십시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택시조합 관계자는 “후보자님께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당선 되시면 택시업계의 어려운 점 국회입법화를 위해 도와주십시오”라고 화답했다.

이천관내 304대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조합이 ‘고문 변호사’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성기열 조합장은 “시기적으로 선거운동 기간이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운영위원회를 통해 고문변호사 제도를 통과시킨 만큼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우리의 권리를 위해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관 후보는 광주 고검장 출신으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법률자문을 맡기도 했다.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 이규택 후보 유세장 찾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이자 육영재단이사장인 박근령씨가 이규택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 이사장은 2일 오후 3시께 관고동 재래시장에서 이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이 후보와 함께 손을 흔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님과는 평소 긴밀한 유대관계가 있고, 과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이사장의 등장으로 무척 고무된 이규택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의 친동생이 직접 와서 격려해 준 것을 보더라도 박 전 대표가 누구를 지지하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알 것”이라며 박 전 대표와의 관계를 빗대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살아서 국회로 꼭 돌아가겠다고 박 전 대표와 약속했다”며 “살아서 돌아가 박 전 대표를 5년 후에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이희규 후보 지원 유세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일 오후 5시께 이천 터미널 등지를 돌며 이희규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총재는 이희규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북한이 이렇게 강공으로 나오는 것도 이명박 정부가 보인 어정쩡하고 불분명한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며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진정한 보수 야당인 자유선진당 이희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노총지역지부 이범관 후보 지지 선언
이천·여주지역 노동자의 대변자라 할 수 있는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는 2일 제18대 총선에 이천·여주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6시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는 대표자 회의를 갖고 “관내 1만 3천여명의 조합원의 뜻을 모아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맺고 이범관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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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1mm 2008-04-06 12:14:53
단일화? 웃기고들 있네. 되나 안되나 나랑 내기할까? 그리고 그거 해봤자 어차피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이번에도 우리 여주 후보 누군가가 되는거지. 똘추 이천놈들은 이규택 이범관이 자기네 동네 사람인줄 알 정도니 뭐 ㅋㅋ

산사람 2008-04-03 16:54:24
가장 젊고 깨끗한 일번으로 단일화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