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률에 따라 80%~50% 의료비 혜택 및 무료검진
요즘 들어 행복의 첫째 조건을 말하라면 단연 건강을 꼽는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온갖 질병과 싸우며 삶을 영위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검진 수검률이 현저히 낮은 이천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검진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파티마병원(원장 장 헌)이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개인 수급률에 따라 80%~50%의 의료비 혜택 및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천에서는 처음으로 차량을 이용한 출장검진이 가능하다. 검진센터에는 간암, 폐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무료 5대암 검진을 비롯해 다양한 검진시설이 갖춰져 있다.병원 내 2층에 마련된 60여평 규모의 검진센터는 고객들을 배려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검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함께 검진센터에는 눈의 압력을 검사해 녹내장 등 질환유무를 검사하는 안압검사기, 망막촬영을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 망막혈관질환을 검사하는 안저촬영기, 스트레스로 인한 몸 상태의 진단을 검사하는 스트레스측정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외에도 초음파, 체질량측정기, 호흡측정기, 골밀도측정기, 내시경, MRI 시설도 갖춰 놓고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료 5대암 검진에 대해서는 검진차량을 이용한 출장검진이 가능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건강검진센터의 한 관계자는 “관공서에조차 나오기 힘든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 마을 회관 등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차량검진을 나가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면서 “직접 전문의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신의 병세를 파악하니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