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로 민중의 지팡이요”
상태바
“당신이 바로 민중의 지팡이요”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2.25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경찰서에 날아든 ‘감사의 편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따뜻하고 친절하게 사건접수를 해준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느낀 한 주민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전해준다.

감사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은 최규종(51·경감) 이천경찰서 청미지구대장.
최 경감은 지난 11일 장호원과 이웃한 음성경찰서 감곡지구대 관할 지역에서 재배중인 3년생 도라지를 도난당하고 해당 지구대가 어디인지 몰라 고충을 겪던 민원인이 찾아오자 관할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사건을 접수, 감곡지구대까지 피해자를 안내했다.
관할 지역이 아니면 관할 지구대를 알려주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는 사건을 회피하거나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행정절차를 소상히 일러주며 민원인의 아픔까지 달래주기도 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일선 지구대의 수장으로서 솔선수범을 보인 것에 민원인이 감동을 받은 것이다. 편지를 쓴 민원인 황진옥(52)씨는 A4용지 두 장 분량 가득 이천경찰서와 최 경감의 선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씨의 편지에는 “바로 이런 분이 민중의 지팡이요, 시대를 앞서가는 경찰이다. 장호원이 든든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경찰이 전부 이런 분이라면 하는 바람과 이런 분들이 많아야 국민들이 경찰을 믿고 따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복잡하고 지친 삶에 의욕을 찾았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지난 2006년 3월 15일부터 청미지구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규종 경감은 평소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으뜸 경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