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아졌지만 생활형편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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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아졌지만 생활형편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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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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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07년 기준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조사 결과 발표
농가를 제외한 이천시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소득은 263만6천원으로 이전년도인 2006년 226만4천원보다 16.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교육수준별로는 대졸이상 가구주의 월평균소득이 363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고졸 272만원, 중졸 231만원으로 나타나 가구주 교육수준이 소득과 연계됨을 보였다.
월 소득 중 20.9%인 55만2천원을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채가구비율은 54.8%로 2006년보다 2.8% 증가했고, 순부채(부책액-저축액) 가구비율도 63.5%로 2006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용도는 사업·투자자금이 40.2%였으며, 주택자금용도가 32.4%로 뒤를 이었다.

18일 이천시는 지난해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10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중심의 평소생활과 만족도를 집중 조사한 「2007년기준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시민은 가계생활형편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71.8%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나빠졌다는 응답(21.3%)이 나아졌다는 응답(7%) 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자녀 학교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는 72.9%가 만족한다고 답해 2006년 43.5% 보다 29.4%나 높게 나타났고, 과외를 받은 학생비율은 87.5%로 지난해 66.8%에서 20.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49만3천원으로 조사됐으며, 가구주 연령별로는 고등학생 자녀가 많은 40대 가구의 교육비 지출이 77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해야할 사회복지정책으로는 의료보험제도개선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노인복지사업확대 21.6%, 실업보험확대 17.3%순으로 정책우선순위를 꼽았다.
거주지역에 먼저 투자해야할 분야로는 도시·교통 29.4%, 산업·경제 18.5%, 문화·체육 13.4% 순이었으며, 교통편의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비율이 43%로 2006년 72.4%보다 무려 29.4%나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로는 대중교통수단 불편이 50.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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