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면 표교리·호법면 단천리 일대 85만~100만㎡
패션協 “개장되면 년 1천5백만명 방문 예상” 이천시와 윈윈 전략…패션산업공단 이천유치 등 이천에 동양 최대 규모의 ‘명품아웃렛 매장’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패션협회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이천시 2020도시기본계획 미확정으로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건교부 사전심의에서 이천시의 인구지표가 33만명으로 잠정 합의 합의돼 사업추진의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와 관련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28일 마장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대에 동양최대 규모의 대형명품 아웃렛 매장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이천시의 2020도시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이 일대에 104만㎡ 규모의 시가화예정지구를 지정, 이중 85만~100만㎡의 아웃렛 매장 부지를 확보하겠다”며 “관련 시행업체의 실시설계를 통한 사업계획이 시에 들어오는 대로 허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관내 주민들에 대한 고용창출 ▲연 1천500만명의 쇼핑, 관광고객의 유입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의 효과의 사업계획을 세우고 향후 2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명실상부한 명품아웃렛 매장을 건설한다.패션협회 한창우 이사는 “협회는 이천시와 윈윈한다는 전략으로 지역특산품인 도자기와 패션의 결합, 패션산업공단의 이천 유치, 다양한 패션쇼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 등 동남아에 대대적인 홍보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웃렛 단지에는 물류시설(21만여m2), 상류시설용지(국제 브랜드 아울렛, 명품브랜드, 카테고리킬러, 지역특산품·6만여m2), 지원시설(주유소, 주차장, 연수원, 업체전시관 등) 3만여m2, 공공시설용지(공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운동장 등)30만m2로 동양 최대의 규모와 시설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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