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장우돈 수석대표 공식석상에서 정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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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장우돈 수석대표 공식석상에서 정식 사과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2.0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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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구성 추진 전 발언에 의구심과 함께 '논란' 계속 이어져

그동안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해 범대위에서 주관하는 궐기대회와 각종 행사, 과천정부종합청사 상경집회 등이 계속해서 진행돼 오는 가운데 범대위 수석대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범대위측에서 아무런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의혹이 불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

실제로 범대위 수석대표로 있는 장우돈 대표는 범대위에서 주관한 지난 1월 11일 ‘이천시민 궐기 대회’에 불참하고, 6명의 불구속입건자를 만들어낸 1월 2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의 집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전임 수석대표인 권혁준씨가 수석대표로 소개됐었다.

 

이에 논란이 됐던 장우돈 범대위 수석대표가 2일 오후 열린 이천시범시민대책위원회 제4차 임원회의에 참석,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5.31 지방 선거에서 예비시장에 나서 선거운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선거법위반으로 여주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었는데, 또 다시 사회봉사활동명령을 받는 등의 문제로 제 역할을 못했다”며 “물론, 이 모든 것은 핑계다.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잘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 범대위 장우돈 수석대표가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범대위에서 비대위 구성을 추진하기 위한 안건 바로 전에 신상발언을 진행한 것에 대한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임원회의의 한 참석자는 “(비대위 구성에 대해) 사전에 얘기도 없다가 ‘슥’와서 개인신상 발언을 하고 (비대위 구성에 대한 안건을 진행)하는 것은... 기타 안건에서 이런 중요한 안건을 다루는 것은 처음 본다”는 의구심을 드러내는 등 범대위 수석대표에 대한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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