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사업’ 수혜자들의 반찬 선호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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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창전동,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사업’ 수혜자들의 반찬 선호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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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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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창전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10일 창전동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인 「2023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창전동은 이천의 원도심으로 망현산 아래 이천향교와 관아터, 행굼터, 북새말, 이천역 등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 관고전통시장, 각종 병원, 하나로마트 등 생활에 편리한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연세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어 복지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매우 취약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창전동은 이전부터 복지대상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는데 그중에 하나가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령이나 질병 또는 개인적 장애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1주일에 한 번씩 월4회에 걸쳐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제공을 하는 사업이다.

창전동에서는 이천에 자유의 가치를 심기 위해 오래전 부터 활동을 하던 자유총연맹 이천지회 창전동분회 24명의 회원들과 30년의 봉사 전통의 빛나는 성과를 자랑하는 창전동 부녀민원봉사대 20명의 정예요원들이 직접 반찬거리를 손질하여 매주 만들어 주었다.

작년에 창전동으로 새로 부임한 이희종 동장은 반찬 봉사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를 평가하고, 반찬대상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반찬 종류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성별이나 연령 같은 인적사항에 대한 물음은 기본이고 그 외에 밑반찬 종류, 양, 입맛, 선호반찬종류, 조리방법, 김치종류, 국이나 찌개 파악 등 비록 많지 않은 문항이었으나, 직접 면담 기법을 활용하여 대상자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집어보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 창전동은 2023년의 밑반찬 봉사가 상당히 성공적 이었음을 대상자들의 만족도 응답에서 파악하고, 평균 80% 이상의 만족도 평가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이는 자유총연맹 창전동분회(회장 김세영)와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회장 정선옥)의 노력의 결과로, 봉사회원 모두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내년도 사업을 진행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창전동행정복지센터 이희종 동장은 “이번 일년간의 밑반찬 봉사와 그에 따른 설문조사를 통해서 창전동 밑반찬 봉사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내고, 이천의 중심이자 많은 복지대상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창전동의 진정한 가치가 인권에서 시작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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