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이천 마을라디오’ 개설, 팟빵 공식 운영
상태바
이천문화원, ‘이천 마을라디오’ 개설, 팟빵 공식 운영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3.08.14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마을라디오기록단 양성
프로젝트로 구성한 ‘이천 가지가지’ 8월 14일부터 방송

이천문화원은 지역의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이천 마을라디오>를 개설하였다. <이천 마을라디오>는 지역의 이야기를 라디오 형식으로 꾸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오디오 방송 서비스인 팟빵(https://www.podbbang.com/channels/1787911)을 통해 공식 운영한다. 정규방송에 앞서 프로젝트로 제작한 ‘이천 가지가지’는 8월 14일부터 방송한다.

‘이천 마을라디오기록단’ 신청서를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지역 아카이빙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과 지역을 고민하고 소통하며 마을 기록에 꾸준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하였다. 그 결과 교사, 노인복지활동가, 시민기록자. 동화구연활동가, 수어통역활동가 등이 선발됐으며, 이 가운데 지역 활동을 위해 대학 졸업 직후 고향에 정착한 20대 청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천 마을라디오 기록단’으로 선발된 이들은 4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천문화원 시민기록관에서 마을미디어 전문 강사인 최윤진(문화기획자. 미디어강사)의 지도로 10주(기초과정 6주+심화과정 4주)동안 기획 아나운싱, 녹음 및 편집 등 마을 라디오 관련 교육을 이수하였다. 무엇보다 녹음 및 편집 등의 실습수업이 시민기록관 내 전문 녹음 스튜디오에서 이뤄져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물론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

한편, 이천문화원은 팟빵 정규방송을 앞두고 ‘이천 마을라디오 기록단’ 수료생들과 함께 ‘이천을 보여주는 라디오’라는 주제로 ‘이천 가지가지’를 기획, 8월 14일부터 방송한다. ‘이천 가지가지’는 마을라디오 기록단이 4주 동안 밀도 높게 진행한 워크숍을 통해 만든 프로젝트로 방송을 위해 자체 청음회까지 거쳤다. ‘이천 가지가지’는 ‘여러 가지’라는 의미와 마을라디오라는 하나의 나무에서 뻗어나가는 ‘나뭇가지’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함축한 프로젝트명이다. 8월 14(월)일 시작되는 첫 방송에 어어 매주 월요일마다 이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8월 14일 첫 번째 가지는 <신원 3리 달집 축제>, 두 번째 가지(8월 21일)는 <이천의 그림책. 하늘에서 내려온 천마>, 세 번째 가지(8월 28일)는 <이천시 배움의 터전>, 네 번째 가지(9월 4일)는 <익어가는 이천>, 다섯 번째 가지(9월 11일)는 <이천 JOB소리>, 그리고 여섯 번째 가지는 <사운드 오브 이천>으로 9월 18일 월요일에 업로드된다.

조성원 원장은 “전통적인 마을공동체가 해체되어 마을 커뮤니티가 약해지는 시대에 마을라디오를 통해 이천과 이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활성화하고자 <이천 마을라디오 기록단>을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이천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의 힘을 모아 문화 자치 시대를 책임질 문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교육 장소 및 장비 등의 제공은 물론이고 심화 학습 및 선진 기관 견학 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문화원의 <이천 마을라디오>는 오디오 방송 서비스는 매주 월요일마다 업로드되는 팟빵과 이천문화원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