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손끝으로 보는 세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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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손끝으로 보는 세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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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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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천시청소년재단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카페 메뉴판을 점자로 제작해, 이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 꼬꼬동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비장애 청소년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문자인 점자를 접해보고 직접 찍어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대학생 봉사 동아리 ‘누리봄’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본 프로그램은 특수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 봉사단과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중학생 멘티를 매칭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를 교육하고, 카페 메뉴판을 점자 스티커로 제작해 전달해 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점자 제작 프로그램은 비장애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점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점자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나, 석○원 멘토 청소년은 “점자 교육 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배울 점 또한 있었기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큰 깨달음과 보람을 느꼈으며 그 과정 속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서호택 센터장은 ‘점자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은“청소년들이 시간 채우기식 봉사가 아닌, 스스로 원하고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찾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알아가는 가치 있는 과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참된 가치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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