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주는 서비스 행정’을 모토로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마련해온 이천시가 이번에는 민원처리 실시간 문자전송서비스(SMS)를 준비하고 있다.
이 시책이 시행되면 기존에 개별 우편발송 또는 수동문자전송에 따랐던 시간과 행정력이 상당부분 경감되고, 민원인들은 민원처리 진행사항을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어 만족도와 행정신뢰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주민등록증교부, 인감대리발급, 여권발급, 5일 이상 유기한 민원에 대해 처리내용을 실시간으로 휴대폰 문자로 자동 전송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 현재 자치정보화 협의조정 및 보안성 검토 등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주민등록증교부, 여권발급, 인감대리발급사실통보 등 주민분야 민원에 대해 개별 우편물을 통해 사실을 통지하거나 전화 또는 자체 웹메일시스템으로 들어가 일일이 수동으로 문자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민원처리는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될 뿐 아니라, 민원인 입장에서도 우편물의 경우는 확인하는데 보통 3일이 걸리고, 특히 인감대리발급은 인감사고가 난 후에야 민원인이 인지하게 되는 등 의 불편이 있어 왔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문자전송서비스가 도입되면 접수와 동시에 신청사실이 본인에게 통지되고 별도 문의하지 않더라도 처리 및 최종 발급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신분증이나 인간증명 등의 부정발급과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과 관련해 희망하는 민원인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신청민원인에게 이에 따른 별도의 요금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주민등록증교부는 연간 11,493건 인감대리발급 10,505건, 여권발급 4,035건, 5일이상 유기민원 18,658건 등 모두 44,691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자료제공:이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