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공급 삼성전자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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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공급 삼성전자 추월
  • 안명숙 기자
  • 승인 2007.08.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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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텔에 이어 중국 반도체 공급 3위
대만 제외 중국 홍콩 등지에서 삼성전자 제쳐

지난 7월 17일, 권위 있는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 Corp.)가 집계한 2006년도 중국권, 중국/홍콩, 대만 등 세 시장별 반도체 공급업체의 성적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시장에서 지난해 하이닉스반도체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서플라이의 Competitive Land-scaping Tool(CLT)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중국본토, 홍콩, 대만 시장의 반도체 전체 공급액은 663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년대비11.8%가 성장한 것. 아이서플라이의 바이런 우 이사에 따르면, “이런 두 자리에 이르는 성장세는 중국이 반도체 시장으로서의 역량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중국권 시장의 경우 인텔이 중국 본토에서 84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극적인 성장세는 3위에 오른 하이닉스다. 삼성전자는 4위.


중국/홍콩 시장에서도 1위는 인텔이었으며. 하이닉스 반도체는 괄목할 만한 D-RAM 공급의 성장에 힙 입어 도시바 등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다만 데이터 프로세싱 장비 등에 집중하고 있는 대만 시장의 경우, 인텔, 삼성, 파워칩, 하이닉스 등의 순으로 수위를 점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전자 산업 정보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EMS, OEM 및 공급업체 업계와 시장 분석가들에게 시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명숙 기자
안명숙 기자
utopia@ic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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