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시장‘김경희’)는 시와 관내 중소 반도체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위해 반도체 기업 협의체를 만들어 지난 2일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천시 반도체 기업 협의체는 시와 반도체 기업들 간의 교류를 통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규제 개선 건의 등 연대활동이 필요할 경우 적극 대응하며, 관내 반도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기업 지원 시책을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족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스마트반도체벨트TF단장인 이성호 부시장과 10개부서장이 참석하였고, 관내 반도체기업체 중 협의체 제안을 수락한 7개업체가 참여하였다.
이 날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8기 제1호 공약으로 반도체산업 육성과 지원을 발표하였고, 인수위원들과 반도체기업을 방문하면서 직원 채용의 어려움, 각종 규제와 테스트베드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걸 몸소 느껴 협의체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반도체기업 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꼭 필요한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천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천시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서 경기 남부에 집중하여 입지하고 있는 반도체 등 스마트 제조업 부문의 집적·연계를 통한 특화벨트인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되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각종 규제에 묶여 기업의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어 규제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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