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천 이전 반대 기금 조성 바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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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천 이전 반대 기금 조성 바자회 열어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7.06.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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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면새마을협의회 주관 수익금 전액 비대위 전달
백사 선후회, 성복용 의원에 성금 전달

백사면새마을협의회는 지난 8일, 도지리에 위치한 백사면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 앞에서(도지초등학교 맞은편) ‘군부대 이전 반대 기금 조성을 위한 음식 바자회’를 열었다.


백사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권수) 회원 30여명이 주축이 된 이날 바자회는 군부대 이전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단합을 유도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비상대책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백사면 기관ㆍ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
한편, 백사면은 지난 4월, 국방부와 토지공사가 기무부대 이전 예정지로 지목하면서 주민 반발이 이어져 왔으며, 성복용 시의원이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단식농성한데 이어 23일부터는 마을여성들이 나서 “부드러운 힘으로 군부대 이전을 막겠다”며 3일간 3명씩 조를 이뤄 지금까지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오는 등 반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백사비대위사무실에서 백사 선후회(고문 김영진) 임원들이 백사 비대위 공동위원장 성복용의원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선후회는 백사의 선배ㆍ후배들 40여명이 모인 단체로  매년 백사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하였으나 금년 6월 10일로 예정된 일정을 군부대 이전 반대 단식 투쟁으로 지역에 어려움이 있어 행사를 포기하고  “작은 정성이  투쟁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금(2백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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