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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저널
  • 승인 2007.06.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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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에 있는 방과후 아카데미를 보고

얼마 전 텔레비전 뉴스에서 서울 수색에 있는 방과후 아카데미를 보게 되었다.
초등학생의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라면 정말 이천 지역에도 꼭 있었으면 하고 정말 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월 12만원 정도만 내면 순환버스를 이용해 방과후 교실에 도착 건물 내에 있는 체육관에서  요가를 비롯해 체력단련도 하고 영어, 수학 기타 숙제와 텃밭 가꾸기까지 정말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도 잘 되어 있었다.

이천에도 푸른학교라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무료 교실이 있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건 주 5일만 운영을 한다는 것. 홍보가 잘 되지 않았기도 하겠지만,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토요일 일요일 모두 쉬면서 살기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정부의 넉넉한 지원이나 이천지역의 인식 있는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 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도운다면 이천에도 수색의 방과후 아카데미 못지않은 명품 교실이 생길 거란 생각이 든다.

이런 곳에서 저소득층 아이들 또는 일반 아이들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어울려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을 해택을 함께 누리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창전동 은희 엄마

“공사현장 앞 보행자 불편 무시”

복개천을 걷다보면 인도는 건설 표시판으로 막혀 있고, 또 그 앞은 차가 주차돼 있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를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왠지 공사현장을 지나다보면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의심이 가기도 하고 인도나 도로에 널려있는 건축자재들은 보행에 상당한 불편을 준다.

또한 건물을 리모델링한다고, 받침목을 인도에다 거물줄처럼 쳐 놓은 것과 건축자재를 인도에 쌓아 놓고 인도를 막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고 이래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안전시설을 기준에 맞춰 제대로 설치하고 “이곳은 안전하오니 보행하셔도 괜찮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이면 보행자들은 한결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또한 건축자재도 최대한 보행자를 위해 시공중인 건물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그러나 지금 대부분의 공사현장이 “공사현장 인데 불편은 감수하라”는 식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이제는 시민들이 이런 관례에 익숙하다보니 공사현장을 지나면서 “불편하니 치우시오”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 수도 있다.

건물을 짓는 것도 어찌 보면 공적인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공공건물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건물은 사적인 이익을 위해 지어진다. 그렇다면 더욱 더 건물을 짓는 건축주들은 공사현장에서 보행자를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이익을 보는 건물주를 위해 시민들이 피해를 보아야할 이유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공사로 인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더욱더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 걸을 때만이라도 마음 놓고 걷게 해야 한다.

보행을 위해 인도는 최대한 확보되어야 하고 건축자재 같은 것은 말끔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보행자를 위한 배려라기보다 당연히 도의상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 중리동 장모씨(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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