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광장
상태바
저널 광장
  • 이천저널
  • 승인 2007.05.1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에 진로소주가 없어요?’

저는 최근 증포동에 새로 지은 D아파트에 입주한 전업주부입니다.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우리 집을 갖게 되어 무엇보다 좋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직장 동료들 초대해 조촐하게 집들이를 할 생각으로 바로 인근의 이마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평소 남편이 즐겨먹는 ‘진로 참이슬 후레쉬’를 구매하기 위해 주류매장에 들러 한참을 찾았지만 없어, 결국 타사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알아보니, 경쟁사가 단가를 월등히 낮춰 이마트에 납품해, 매장에 진열된 ‘참이슬 후레쉬’가 안 팔린다는 것이고, 이는 이마트가 진로측에 납품단가를 낮춰달라는 요구에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예요.

이천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진로는 이천의 기업만은 틀림없습니다. 장학기금도 조성하고, 많은 봉사활동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지역 주민들도 웬만하면 어딜가든 진로의 제품을 찾는 것 같습니다.

이천 이마트 관계자께서는 이점을 널리 이해하셔서, 지역의 기업인 진로소주의 원활한 판매와 주민의 의지를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증포동 승희엄마

노동부 지원 재취업 교육에 관해

남성들은 재직 중에도 미래나 이직을 위해 계속 투자하고 공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 우리 내 현실에서 여성의 재취업은 고학력자나 전문 인력이 아닌 이상 육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하고 가사와 육아로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을 보낸다.

이후 재취업이나 자기 개발을 위해 다시 사회로 나가고 싶을 때는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투자를 하며 살아온 주부가 아니면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무료 교육을 이용하고 싶은 많은 가정주부들. 하지만 이천지역에서는 교육기관도 찾기 힘들고 또 설령 된다고 해도 가정주부나 실업자에겐 교육의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 것 같다.

저 부터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 보려고 학원을 알아 봤지만, 현재 화사에 다니며 고용보험료를 내고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작은 일에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설움이 든다. 너무 큰 피해망상일까? 없는 자 배우지 못한 자 약자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재취업의 기회와 교육을 받을 기회가 그리고 교육기관이 많아졌음 하는 바람이다.
- 부발읍 전업주부

이천저널
이천저널
webmaster@icjn.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