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 관련 이런 말, 저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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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관련 이런 말, 저런 말
  • 이천저널
  • 승인 2007.05.1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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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엄마들도 때리니”

토지공사 진입을 시도하려던 여성시위대를 경찰 진압과정에서 곤봉으로 과격하게 진압, 부상자가 속출하자 최영미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은 “너희들은 엄마도 때리냐”며 “여기 다 엄마 같고, 아버지 같은 분들 밖에 없다”며 곤봉같은 진압 도구를 치울 것을 요구했다.

“여보” VS “건방진 시장”

조시장과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이 시위중에 토지공사 앞에서 만났다. 김사장은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했고, 조시장은 들어갈 필요없이 시위장에서 얘기하자고 했다. 김재현 사장이 계속해서 조시장의 말을 자르자 조시장은 “여보, 내 말좀 들어봐요.”했고 이에 김재현 사장은 “어디다 대고 여보냐”며 따지며  “건방진 시장”운운하며 토지공사 건물로 들어가 버렸다.
이에 토지공사 관계자는 황급히 이규택 의원과 범대위를 비롯한 조시장에게 들어가서 만나라는 권유에 그들은 토지공사 건물로 들어갔다.

“분해서 못참겠다”

지난 4일, 토지공사 집회시 김문자 시의원, 정태홍 신둔면 비상대책위원장 등 10여명은 토지공사 뒤쪽에 위치한 농구장에서 별도로 시위하며 단식농성을 하겠다는 말에, 이규택 국회의원과 조병돈 시장이 이들을 말리자 이에 김문자 의원은 “토지공사 사장과 면담에서 아무런 성과 없이 돌아가지 않겠다. 분해서 못참겠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여기 올라가는 비상구 없어요?”

토지공사측은 언론보도를 의식해서인지 범대위를 태운 엘리베이터 한 대만 잠시 운행 했을 뿐, 7층 면담장으로 향하는 건물내 출입구를 모두 막아버렸다.

이에 당황한 기자들은 출입구를 찾아 토지공사 건물 1, 2층을 뛰어다니며, 문이란 문은 다 열어보고, “여기 올라가는 비상구 없어요”라며 비상구를 찾았지만, 비상구를 포함한 모든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

범대위측은 기자의 면담장 출입을 요구했고, 토지공사 사장도 승낙했으나, 건물 1층에서는 아무런 지시가 없었다는 말로 출입을 통제시켰다. 이모든 것이 계획된 일이었다고 토지공사 한 관계자가 귀뜸했다.

“커피 말고 소주 없나요”

토지공사 면담 후, 과격진압과 물대포의 사과를 하러온 김상환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경찰 이동식 회의실에서 물대포를 맞은 이규택 국회의원과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사과하는 자리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시라는 김청장의 말에, 조시장은 “물벼락을 맞아 몸이 추운데 차라리 소주 있으면 소주 한잔 주시죠”라고 해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다.

사표를 제출하긴 한 겁니까?

379개 마을 이ㆍ통장과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하루만에 합의가 되어 사표를 제출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연락을 해서 지금 받고 있다”고 해,  일부 대표 의견과 일방적인 결정으로 진행된 처사라는 지탄에 말도 있었다.

또 사표를 가져왔냐는 질문에는 지금 읍ㆍ면동에 가면 있을거라는 답변에 기자회견중 읍ㆍ면동으로 이동하는 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일부에서는 언론에 알리기 위한 수단적인 일시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이ㆍ통장과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장들 중 일부는 그런 말조차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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