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를 통한 복합재난대비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18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한 복합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작년 4월 큰 성과를 거둔 ‘이천시 재해⋅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의 연장선으로, 이천시와 특전사 비호부대,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지역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산불, 다중이용시설의 대규모 화재 및 테러위험 등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대응능력 강화와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방식의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진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다중 밀접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활용하여 현장에 오지 못한 이천시민들도 방송을 시청함으로써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접촉·비대면 방식’의 시범훈련을 전국최초로 실시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훈련의 주요내용은 테러 인질구출과 테러범검거, 다중이용시설 건물 화재 발생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옥상대피에 따른 인명구조 그리고 대형 산불화재시 신속한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금번 훈련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고심을 하였으며 훈련장 전역에 사전방역을 진행하였고 현장 참여 및 참석인원 모두 빠짐없이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참석자 명단 작성과 일정 간격 의자 거리배치 등을 통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오늘 온라인 훈련 방식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접촉·비대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행정기관에게 선제적 역할을 제시한 것 같다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 행사참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